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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현대모비스 외국인 선수와 코치 새로 영입

by 더 스포츠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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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외국인 선수와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2022-2023 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저스틴 녹스(33)와 게이지 프림(23)을 영입했다"면서 "외국인 코치로 버논 맥클린(36)과도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아바리엔토스를 아시안 쿼터로 영입한데 이어 이번에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외국인 코치 역시 기존의 아이라 클라크를 대신하여 버논 맥클린을 새로 영입하여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인터뷰에서 "저스틴 녹스는 KBL에서 뛴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춰 국내 선수들과 조화를 기대하고 있다. 게이지 프림은 젊은 빅맨 자원으로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버논 맥클린은 KBL에서 총 3 시즌을 뛰며,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20-21 시즌 현대모비스의 대체 외국선수로 합류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맥클린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 국내 장신 선수 및 외국인 선수들 기량 향상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출처 울산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저스틴 녹스는 20-21 시즌 KBL 무대를 처음 밟아 팀이 연패에 빠진 와중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역시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득점력 자체는 좋으나 수비적인 모습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였던 존스의 부진 또한 한몫한 것으로 보이는데, 원래 2옵션인 선수를 1 옵션 외국선수들과 매치업을 시켜야 하는 팀의 사정으로 인해 고생하다가 존스가 얀테 메이튼으로 교체되면서 출전시간이 줄었지만 좀 더 효율적인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팀이 새롭게 레너드 프리먼을 영입하면서 짧았던 KBL 생활을 마무리하였다. 신장이 203cm로 크지만 골밑을 즐겨하지 않고 외곽을 돌며 공간이 생기면 3점을 쏘는 스폿 형 슈터이다. 슛 레인지가 넓고 미드레인지 공격에 능숙하며 픽 앤 롤도 잘한다는 점이 장점이나 웨이트가 부족해 골밑에서의 공격이 다소 약해 상대 수비에 밀리는 경향이 있으며 자유투 성공률이 60%대로 3점 슛 성공률에 비해 낮다. 

 

게이지 프림은 미국 미주리 대학 출신으로 첫 프로 생활을 KBL에서 시작하는 젊은 빅맨이다. NCAA에서 공수 리바운드, 수비, 마무리 능력이 최대 강점이고 포지션 대비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이다. 지난 4월 미국 포츠머스 대회에 참가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타 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고 조동현 감독 체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현대모비스가 발빠르게 계약에 성공했다. 프로 첫 시즌을 타국에서 시작하는 만큼 타국에서 얼마나 빨리 적응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녹스가 1 옵션, 프림이 2 옵션으로 보이나 녹스가 부진하면 얼마든지 1 옵션으로 올라올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응력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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