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E조부터 H조까지 열린 이후 9월 8일 A조부터 D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코리안 리거 토트넘의 손흥민과 나폴리의 김민재가 출전하며 더욱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민재는 이번 챔피언스리그가 데뷔 무대이며, 상대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리버풀이었기에 김민재가 과연 프리미어리그 팀들 상대로도 경기를 잘 할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았다.
A조
- 나폴리 4:1 리버풀
양 팀 선발 라인업
나폴리는 로사노 대신 폴리타노가 나온 것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나왔으며, 리버풀은 중원에서의 부상자가 많다보니 하비 엘리엣이 나온 것이 눈길을 끌었다. 기대를 모았던 다르윈 누녜스는 벤치에서 출발하게 됐다.
양 팀 경기 기록
나폴리 선수 교체
전반 41분 오시멘 > 시메오네
후반 57분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 > 제르빈, 폴리타노 > 로사노
후반 74분 올리베라 > 실바 두아르테, 지엘린스키 > 엘마스
리버풀 선수 교체
후반 46분 고메즈 > 마티프
후반 62분 피르미누 > 누녜스, 살라 > 조타, 밀너 > 알칸타라
후반 77분 엘리엇 > 아르투르
전체적인 기록과는 다르게 전반은 나폴리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들어갔다. 당황한 리버풀은 전반 5분만에 밀너가 핸드볼 반칙을 범해 pk를 내줬고 이를 지엘린스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1:0을 만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한 차례 더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오시멘이 실축하면서 다행히 실점을 면했다. 하지만 조 고메즈 쪽에서 계속해서 실수가 나오더니 전반 31분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받은 잠보 앙귀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2:0을 만들었고, 전반 41분 오시멘이 부상으로 교체되었으나 전반 44분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가 골문 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이를 교체 출전한 시메오네가 득점에 성공시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 고메즈를 빼고 마티프를 넣으면서 수비 안정화를 꾀했으나 후반 2분 속공 상황에서 시메오네의 패스를 받은 지엘린스키가 한 차례 슈팅이 막힌 후 재차 볼을 밀어넣으며 4: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4분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부진했고 그렇게 경기는 4:1로 종료가 되었다. 한편,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부터 상대 공격수 살라, 피르미누와 교체 출전한 조타, 다르윈 누녜스를 꽁꽁 묶으면서 풀타임 활약했다.
- 아약스 4:0 레인저스 FC
양 팀 선발 라인업
아약스는 지난 경기와 비교해서 최전방 공격수만 제외하고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으며, 레인저스는 지난 셀틱전과 비교해서 데이비스가 라이트로 바뀐 것 외에는 지난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와 두 팀 다 첫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기록
아약스 선수 교체
후반 82분 베르바인 > 오캄포스, 베르하위스 > 클라센, 블린트 > 바스
후반 88분 알바레즈 > 산체스
후반 89분 쿠두스 > 브로베이
레인저스 선수 교체
후반 46분 틸만 > 잭, 라이트 > 마톤도, 타버니어 > 킹
후반 78분 카마라 > 데이비스
경기 결과
역시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 아약스다웠다. 아약스는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레인저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17분 알바레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트린데 이어 전반 32분 베르하위스가 상대 수비수인 제임스 샌즈를 벗겨낸 후 추가점을 터트렸고 전반 33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드리블 돌파를 했고 이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전반부터 3:0의 리드를 잡게 되었다. 레인저스는 후반 시작 직전 교체카드 3장을 활용해 만회골을 시도하려고 하였으나 후반 35분 상대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베르바인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로 골을 기록하면서 상대의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아약스는 이번 경기 승리로 나폴리에 득실차에 앞서며 조 1위를 기록하게 됐다.
B조
- 클럽 브뤼헤 1:0 레버쿠젠
양 팀 선발 라인업
레버쿠젠은 지난 경기였던 프라이부르크 전에서 3백을 들고 나왔으나 이번 클럽 브뤼헤 전에선 4백을 들고 나왔다. 그러면서 데미르바이, 팔라시오스, 싱크하벤이 빠지고 허드슨 오도이, 인카피에, 바커르가 새로이 라인업에 들어왔다. 클럽 브뤼헤는 클린턴 마타가 부상을 당하면서 오네디카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네이버에선 4백으로 나와 있으나 실제 경기 운영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3백으로 운영했다.
양 팀 경기 기록
클럽 브뤼헤 선수 교체
후반 64분 후트글라 > 야렘추크
후반 83분 오네디카 > 발란타, 올센 > 산드라
후반 89분 소와 > 소볼
레버쿠젠 선수 교체
후반 46분 아랑기즈 > 팔라시오스
후반 67분 바커르 > 홀로제크, 데미르바이 > 안드리히
후반 86분 프림퐁 > 아즈문, 허드슨 오도이 > 아미리
경기 결과
두 팀의 전력 차이가 비슷하다보니 초반부터 매우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레버쿠젠이 먼저 전반 10분 디아비가 찬스를 만들었으나 미뇰레의 선방에 막혔고, 5분 뒤 브뤼헤가 스코프 올센이 소와에게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렇게 공방을 이어오던 두 팀은 전반 42분 실라가 스코브 올센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지어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 직전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었고 이후에도 적극적인 교체를 통해 골문을 노려보려고 했으나 득점에 실패하였고 그렇게 경기는 1:0으로 클럽 브뤼헤의 승리로 끝이 났다.
- AT마드리드 2:1 포르투
양 팀 선발 라인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 전과 비교해서 카라스코가 왼쪽 윙백으로 자리를 옮겼고 데 파울 대신 몰리나를 투입해 몰리나를 오른쪽 윙백으로 돌리면서 지난 경기 왼쪽 윙백이었던 사울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한 5-3-2 전술을 들고 나왔다. 포르투는 지난 질 비센테 전과 비교해 웬델이 빠지고 사누시가 들어왔고 토니 마르티네즈 대신 에바니우송이 선발 출전을 하였다.
양 팀 경기 기록
AT마드리드 선수 교체
후반 46분 몰리나 > 르마, 카라스코 > 데 파울
후반 61분 사울 > 그리즈만
후반 68분 모라타 > 에르모소
후반 72분 주앙 펠릭스 > 코레아
포르투 선수 교체
후반 62분 페페 > 주앙 마리우
후반 77분 오타비오 > 코스타
후반 78분 에바니우송 > 토니 마르티네즈
후반 89분 갈레노 > 베론
경기 결과
두 팀은 지속적으로 공방을 오갔으나 정규 시간에 승부를 보지 못 하고 추가시간으로 접어든다. 하지만 후반 막판 포르투는 타레미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46분 마리오 에르모소가 박스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굴절되면서 선제골로 기록이 된다. 이렇게 패색이 짙어지나 했지만 골을 넣은 에르모소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이를 마테우스 유리베가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든다. 이때 시간은 후반 51분으로 시간 상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계속해서 공격을 진행했고 그러다 후반 56분 마지막 공격으로 얻은 코너킥에서 그리즈만이 헤딩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옵타에 따르면 두 팀의 이번 경기가 연장전 제외 90분 이후 세 골이 터진 역대 두 번째 경기라고 하며 첫 경기도 두 팀의 경기라고 한다. 지난 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만난 두 팀은 후반 11분 그리즈만의 선제골 이후 후반 45분 앙헬 코레아, 후반 47분 데 파울, 후반 51분 세르지우 올리베이라가 골을 기록하며 3:1로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이 났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이 승리로 16강에 진출했으며 포르투는 유로파리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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