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챔피언스리그 MD2 A/B조 리뷰

출처 챔피언스리그 공식홈페이지

 

 

한국 시간으로 9월 14일과 9월 15일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2가 열렸다. 이번 경기 일정은 A~D조가 9월 14일, E~H조가 9월 15일에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로 인해 A조의 나폴리와 레인저스의 경기는 9월 15일로 하루 연기되어 치루어지게 되었다.

 

 

A조

 

- 리버풀 2:1 아약스

 

 

양 팀 선발 라인업

 

 

출처 네이버스포츠 캡처

 

리버풀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나폴리 전과 비교해서 로버트슨 대신 치미카스, 조 고메즈 대신 마티프, 밀너 대신 티아고 알칸타라, 피르미누 대신 조타가 선발로 출격했다. 아약스는 지난 에레디비시 헤이렌베인 전과 비교해서 클라센 대신 베르하위스가 선발로 나선 것 빼고는 지난 경기 라인업과 똑같이 출격했다.

 

 

경기 기록

 

출처 네이버스포츠 캡처

 

 

리버풀 선수 교체

 

후반 66분 엘리엣 > 피르미누

후반 67분 조타 > 누녜스

후반 90분 밀너 > 디아스, 티아고 > 바이세티치

 

 

아약스 선수 교체

 

후반 68분 렌쉬 > 산체스

후반 81분 테일러 > 그릴리치

후반 86분 브로베이 > 쿠두스

 

 

경기 결과

 

리버풀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빠른 전개를 통해 조타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마무리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리버풀은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반다이크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박스 앞에 있던 디아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그러다 전반 26분 아약스가 역습 상황에서 베르하위스의 패스를 베르바인이 흘렸으나 따라오던 쿠두스가 이 볼을 잡았고 그가 직접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마무리지으며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전반이 마무리되었고, 후반전 들어서도 양팀이 공세를 이어갔으나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두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활용하면서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였다. 교체 카드로 리버풀은 본인들이 자랑하는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공격을 펼쳤고, 아약스도 쿠두스와 베르바인의 속도를 이용해 역습 전개를 펼치며 맞불을 놓았다. 그러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치미카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마티프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그러나 주심이 골라인을 넘은 것을 확인하며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리버풀이 2:1로 역전했다. 이 골로 승부가 갈리게 되면서 리버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아약스는 후반 막판 역전골을 허용하며 1승 1패가 되었으나 리버풀에 골 득실에 앞서있는 상태이다.

 

 

- 나폴리 3:0 레인저스 FC

 

 

양 팀 선발 라인업

 

 

출처 네이버스포츠 캡처

 

나폴리는 지난 세리에A 스페지아 전과 비교하면 라인업이 대거 바뀌었다. 수비라인은 휴식을 부여받았던 김민재가 다시 선발로 복귀했으며, 전술이 4-2-3-1에서 4-3-3으로 바뀌면서 로보트카와 지엘린스키가 들어온 대신 은돔벨레와 라스파도리가 교체 명단으로 내려갔다. 최전방 또한 오시멘이 부상을 당한 상태여서 지난 경기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 제로톱을 들고 나왔으나 엘마스가 빠지고 시메오네가 오늘 경기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레인저스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아약스 전과 비교했을 때 라이트 대신 잭, 틸만 대신 아필드, 카마라 대신 데이비스, 촐락 대신 모렐로스가 선발로 나왔다.

 

 

 

경기 기록

 

출처 네이버스포츠 캡처

 

레인저스 선수 교체

 

후반 63분 잭 > 킹

후반 72분 모렐로스 > 촐락

후반 73분 아필드 >마톤도

후반 82분 데이비스 > 틸만, 타버니어 > 카마라

 

나폴리 선수 교체

 

후반 77분 시메오네 > 라스파도리, 마리우 후이  > 올리베라

후반 79분 폴리타노 > 제르빈

후반 83분 지엘린스키 > 은돔벨레

후반 90분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 > 엘리프 엘마스

 

 

경기 결과

 

그야말로 파죽지세나 다름없다.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2승을 먼저 선점하며 조 1위를 계속 유지했다. 경기 초반엔 레인저스가 공세를 퍼부었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모렐로스가 헤딩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나폴리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전반 3분 지엘린스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쉽게 득점엔 실패했다. 레인저스는 전반 13분 스콧 아필드의 중거리 슈팅과 21분 타버니어가 시도한 헤더가 모두 나폴리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의 선방에 막혔다. 나폴리도 전반 추가 시간 흐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가며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후반 10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만다. 후반 10분 나폴리의 시메오네가 돌파를 시도했는데 레인저스의 수비수 제임스 샌즈가 페널치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샌즈는 이미 전반에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경고를 한 차례 더 받으며 오늘 경기를 더 이상 뛰지 못 하게 되었다. 키커로 나선 지엘린스키의 슛이 레인저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리바운드된 공을 폴리타노가 밀어넣었다. 그러나 지엘린스키가 슛을 하기 전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온 것이 확인이 되면서 지엘린스키는 다시 페널티킥을 차게 됐다. 하지만 지엘린스키가 또다시 실축하며 선제골 기회가 날아갔다. 이후 후반 23분 페널티킥 기회를 또 잡은 나폴리는 폴리타노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 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이 터진 이후 양 팀은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하면서 득점을 노렸고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라스파도리, 후반 추가 시간 역시 교체 투입된 탕기 은돔벨레가 골을 터트리며 나폴리는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나폴리는 2승으로 조 1위를 선점했고, 레인저스는 2패로 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B조 

 

- 레버쿠젠 2: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양 팀 선발 라인업

 

출처 네이버스포츠 캡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블락의 부상으로 인해 지난 셀타비고 전부터 그르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있으며 카라스코 대신 몰리나, 콘도그비아 대신 사울, 데 파울 대신 코케, 르마 대신 요렌테, 코레아 대신 주앙 펠릭스가 선발로 나왔다. 레버쿠젠은 지난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전과 비교했을 때 팔라시오스 대신 안드라히, 프림퐁 대신 코수누가 선발 출장했다.

 

 

양 팀 경기 기록

 

출처 네이버스포츠 캡처

 

레버쿠젠 선수 교체

 

후반 69분 홀로체크 > 프림퐁

후반 89분 탑소바 > 바커르, 디아비 > 아즈문, 쉬크 > 아랑기즈

후반 90분 허드슨 오도이 > 아미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 교체

 

후반 46분 사울 > 데 파울

후반 62분 몰리나 > 그리즈만, 헤이닐두 > 카라스코

후반 73분 주앙 펠릭스 > 코레아, 모라타 > 마테우스 쿠냐

 

 

경기 결과

 

개인적으로 이 경기는 비등비등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 막판 레버쿠젠이 두 골을 터트리면서 이 경기를 가져갔다. 두 팀은 전반전에 좋은 기회를 몇 차례 맞이했으나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데 실패했다. 레버쿠젠이 전반전 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전반 37분 안드리히의 슈팅이 나왔지만 빗나갔다. 후반 초반 시크가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는데, 이 볼이 같은 팀인 흘로체크에게 연결됐다. 그러나 흘로체크도 골대를 맞추면서 레버쿠젠 입장에선 정말 좋은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경기가 계속해서 끌려가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후반 초반 사울을 빼고 데 파울을 넣은데 이어 후반 62분 헤이닐두와 나우엘 몰리나를 빼고 야닉 카라스코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임했다.후반 67분 데 파울이 노마크 찬스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흐라데키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69분 시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수비의 견제로 밸런스가 무너지며 마무리엔 실패했다, 계속해서 레버쿠젠이 경기를 주도하다가 후반 83분 제레미 프림퐁이 컷백을 시도했고 이것을 안드리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87분 이번에도 프림퐁이 컷백을 시도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무사 디아비가 마무리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레버쿠젠은 주전 선수들을 교체해주면서 수비적으로 나섰고 그렇게 2:0으로 승부가 났다. 

 

 

 

- 포르투 0:4 브뤼헤 

 

 

양 팀 선발 라인업

출처 네이버스포츠 캡처

 

포르투는 지난 프리메이라리가 차베스 전과 비교했을 때 카르도주 대신 페페, 웬델 대신 사누시, 티노 마르티네스 대신 오타비우, 타레미 대신 에바니우송이 선발로 나왔다. 클럽 브뤼헤는 지난 벨기에 프로리그 세라잉 UTD 전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의 절반이 바뀌었다. 우선 공격수 3명(야렘추크, 누사, 라린 > 소와, 후트글라, 올센)이 모두 바뀌었으며 미드필더 라인도 발란타 대신 오네디카가 출전했고 수비라인도 보야타와 소볼 대신 마이어와 실라가 출전했다. 

 

 

경기 기록

 

출처 네이버스포츠 캡처

 

 

포르투 선수 교체

 

후반 46분 에바니우송 > 티노 마르티네즈, 주앙 마리우 > 로더

후반 61분 갈레노 > 베론, 오타비우 > 보르지스

후반 76분 사누시 > 웬델

 

 

클럽 브뤼헤 선수 교체

 

후반 65분 실라 > 보야타

후반 72분 올센 > 야렘추크

후반 75분 마이어 > 소볼, 후트글라 > 누사

 

 

경기 결과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클럽 브뤼헤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압승을 거둔 경기였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후트글라가 반칙을 얻어냈고 이것을 본인이 직접 페널티킥을 차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여러 선수들을 맞고 튄 공이 포르투의 페페에게 연결되었고 1:1 찬스로 연결이 되었으나 이것을 미뇰레가 선방해내면서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렇게 전반은 1: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 초반 후트글라가 등지면서 볼을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소와가 침착하게 마무리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51분 좌측면에서 마이어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반대편의 올센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3:0으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후반 88분 닐센이 스루패스로 침투하던 누사에게 연결했고 이것을 누사가 골로 마무리시키면서 4:0을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4:0으로 종료가 되었다. 클럽 브뤼헤는 이번 승리로 조 1위로 치고 올라갔으며, 일격을 당한 포르투는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