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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기아 타이거즈 대체 외국인 선수 토마스 패넌 영입 임박

by 더 스포츠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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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 A인 우스터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던 토마스 패넌(28)의 KBO행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 행선지는 광주가 유력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부상 중인 션 놀린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패넌
출처 bluebirdbanter.com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패넌은 현재 기아 타이거즈와 최종 협상 중이다.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계약이 끝났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 A(우스터) 소속인 패넌은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보스턴은 미국 내 구단이 아닌 한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리그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을 매치할 경우 선수를 풀어주거나 빅리그로 올려야 한다. 전해지는 소식에 의하면 바이아웃 금액이 무리할 수준이 아니고 패넌의 메이저리그(MLB) 콜업 가능성이 적다는 걸 고려하면 한국행이 유력하다.

 

토마스 패넌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261번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지명된 좌투좌타 투수이다. 메이저리그는 2018년 토론토에서 데뷔해 2018년과 2019년 두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통산 성적 49경기(선발 13경기)에 출장해 116이닝을 던지면서 7승 7패 1 홀드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 A인 13경기(선발 11경기)에 출장해 57.1이닝을 던지면서 4승 3패 1 홀드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2019년 기준으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9.8마일(144.5km/h)로 볼이 그렇게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제구가 좋고 슬라이더를 잘 던지는 유형의 투수로 알려져 있다. 다만 토론토 산하 트리플 A에서 뛰던 2018년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으로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이력이 있다.

 

기아 타이거즈 입장에선 현재 부상 중인 션 놀린을 빠르게 대체한 것에 만족하는 모습이며, 적응도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전망이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로니 윌리엄스의 교체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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