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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로벨 가르시아, LG트윈스행 유력

by 더 스포츠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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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로벨 가르시아가 컵스에서 방출되며 LG트윈스행이 유력해지고 있다.

 

로벨 가르시아
출처 나무위키

 

가르시아는 한국시간으로 5일 컵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방출 처리됐다. 가르시아는 지난 3월 컵스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줄곧 트리플A에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방출 처리가 되면서 컵스와의 인연을 정리, KBO리그 행이 임박했고 그 중에서도 LG트윈스 행이 제일 유력하다.

 

LG트윈스는 이번 시즌 전 스토브리그에서 리오 루이즈를 외국인 선수 영입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LG의 약점인 3루 자리뿐 아니라 2루 자리에서도 수비가 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볼티모어 시절 풀타임 3루수로 활약하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해서 LG의 부족한 장타력을 보강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시범경기에서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더니 정규 시즌 들어와서도 타격감이 아예 올라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류지현 감독은 어떻게든 루이즈를 살리기 위해 타순을 조정하거나 지명타자로만 출장을 시키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2군으로 내려가게 된다. 2군에서 타격감을 조정하고 다시 1군에 복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국 지난 29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하게 된다.

 

이 발표를 하기 이전에 차명석 단장은 27일 이미 미국으로 떠나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그 대상은 로벨 가르시아로 보인다. 가르시아 역시 루이즈처럼 2루와 3루, 복수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174(178타수 31안타) 6홈런 19타점을 기록해 뚜렷한 활약이 없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445경기에서 타율 0.236 60호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트리플 A에선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을 기록해 신시네티의 외야수인 로니 도슨과 함께 KBO리그 구단이 관심을 가진 선수 중 하나이다.

 

A 구단의 외국인 스카우트는 "가르시아는 6월에도 마이너리그 경기를 뛰어서 국내 구단과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을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현재 성적으로 방출이 됐다는 건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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