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의 브라이튼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영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한국시간으로 15일 "토트넘은 앞으로 몇 시간 내에 비수마와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 대화할 것이다. 최종 세부 사항을 마무리짓기 위함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토트넘은 브라이튼과 이적료에 대한 합의를 완료했다. 선수 측과 마지막 단계만이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의 이적시장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비수마 이전에 윙백과 윙어로 사용가능한 이반 페리시치, 요리치의 백업 골기퍼 프레이저 포스터 영입을 이뤄냈다. 이어 곧바로 지난시즌 약점으로 지적받던 중원으로 눈을 돌렸고, 브라이튼의 미드필더인 이브 비수마를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브 비수마는 말리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괜찮은 피지컬과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탄력 및 긴 다리를 이용한 태클과 수비, 왕성한 활동량이 최대의 장점으로 90분당 3회의 태클 성공을 할 만큼, 태클을 비롯한 인터셉트 같은 역습 차단 능력은 epl에서도 수준급으로 뛰어난 편이다. 여기에 드리블과 턴을 통한 탈압박도 좋은 편이다. 패스도 시즌마다 성공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브라이튼에선 6번과 8번 룰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킥도 좋아서 간간히 위협적인 중거리 슛이 골로 연결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주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인지라 카드 수집이 많은 편이며, 볼터치나 테크닉도 컨디션을 좀 타는 편이다.
토트넘에선 현재 호이비에르, 벤탄쿠르가 주전 조합을 짜고 있기 때문에 주전을 차지하기엔 좀 어려울 듯 보인다. 그러나 지난 시즌 스킵의 부상, 윙크스의 기량 저하, 로 셀소와 은돔벨레를 임대로 보내는 등 미드필더진의 뎁스가 매우 약해져서 막판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이 매우 힘들었으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나가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되는 토트넘 입장에선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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