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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다르윈 누녜스, 리버풀 이적 임박...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 경신할 듯

by 더 스포츠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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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촉망한 99년생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의 리버풀 이적이 임박했다.

 

다르윈 누녜스
출처 archysports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에 의하면 12일(한국시간) "누녜스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잉글랜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Here we go"라는 말고 함께 자신의 sns에 누녜스의 협상 완료를 알렸다.

 

우루과이 출신의 99년생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41경기에 나와 34골 4 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 8강에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8강 상대인 리버풀을 상대로 1, 2차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벤피카의 8강 상대였던 리버풀이 다르윈 누녜스 영입에 제일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으며, 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는 리버풀과 맨유의 2파전으로 흘러가는 양상처럼 보였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누녜스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없는 맨유보다 리버풀이 낫다고 했다는 설이 돌면서 리버풀행이 유력해지고 있었다. 벤피카의 요구 금액(1억 파운드)이 너무 강력해 현재 더 용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는 맨유 입장에선 무리할 수 없는 입장이 되면서 리버풀과의 계약 기간 5년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누녜스는 쉽게 설명하면 홀란드의 오른발 버전이다. 두 선수 모두 큰 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와 준수한 몸싸움을 가지고 있고, 또한 결정력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리버풀 입장에선 사디오 마네가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며,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또한 계속해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와중에 누녜스가 팀에 합류한다면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어의 역할을 맡길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단점이 있다면 빠른 프리미어리그의 템포에 얼마나 적응하냐가 관건이지만, 리버풀을 상대했을 때 모습을 보면 적응도 충분히 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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