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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과 불화... 바르셀로나행 이적 요구

by 더 스포츠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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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팀을 떠나기 원하는 레반도프스키가 지난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수차례 갈등을 빚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출처 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TZ'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레반도프스키와 나겔스만은 훈련장에서 많은 충돌을 했고, 레반도프스키와 클럽 간의 더 많은 폭로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는데, 뮌헨에서만 8시즌을 뛰며 총 374경기에 나와 344골 72 도움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살아있는 레전드이다. 그가 8년 동안 뛰면서 든 트로피만 무려 19개로, 8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포함해 포칼컵 우승 3회, 독일 슈퍼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 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를 차지했다. 개인 수상 또한 FIFA 올해의 선수 2회, UCL , 올해의 선수, UCL 득점왕, 유러피안 골든슈 2회, 분데스리가 득점왕 6회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레반도프스키가 폴란드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내 시대는 끝났다. 나는 더 이상 뮌헨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선언했다.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이유에 대해 이 소식을 전한 "TZ"는 나겔스만 감독과의 불화로 추측했다. 이 매체는 "레반도프스키의 변덕스러움은 나겔스만 감독도 느꼈따. 그는 훈련 도중 레반도프스키에게 대해 조언하고 팀 동료들이 그를 위해 패스할 때 그가 해주길 원하는 것을 말해주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구단 의료진들과도 충돌을 빚었다고 전했는데, 12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당시 발목 부상을 입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의료진들은 비행기를 타면 기내 압력이 부상 회복에 방해가 되니 귀가를 하지 않기를 권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연휴를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의료진의 요구를 무시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레반도프스키가 원하는 다음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구단주가 인수한 첼시도 루카쿠 이탈을 방지해 레반도스프키를 영입명단에 올려두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레반도프스키 본인이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해서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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