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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은쿤쿠 라이프치히와 재계약 합의

by 더 스포츠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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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은쿤쿠(24, 프랑스)가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라이프치히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공식 성명을 발표해 "우리 구단은 은쿤쿠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은쿤쿠는 우리 팀과 2026년까지 함께하게 됐다"라고 했다.

 

출처 골닷컴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1997년생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로 2014년 파리 생제르맹 B팀에 입단했고, 그해 10월 22일 UEFA 유스 리그 조별리그 아포엘 FC 전에 교체 출전하여 파리 소속으로 첫 공식전에 데뷔했다. 이후에도 조별리그에 출전하여 1골 1 도움을 기록했다. 15-16 시즌에는 드디어 성인팀에 데뷔하였는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87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리그 앙에는 2016년 3월 25일 몽펠리에 HSC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데뷔하였다. 이후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면서 팀의 미래로 성장해갔지만, 그는 더 많은 기회를 얻길 원했고 2019년 현 소속팀인 RB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을 맺고 완전 이적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기회를 받기 시작해 첫 시즌 42경기 5골 14 도움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량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 지난 시즌인 2021-22 시즌 잠재력이 완전히 폭발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52경기 35골 15 도움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미친듯한 퍼포먼스를 보이게 된다. 

 

이렇듯 은쿤쿠가 엄청난 활약을 보이게 되면서 당연하게도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다.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친정팀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영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경우 지난 시즌 호날두가 리그에서 18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그 뒤를 받혀주는 공격수들의 기량 저하로 인해 호날두 원맨팀이 돼버리고 말았는데, 은쿤쿠 영입을 통해 호날두 원맨팀이라는 오명을 씻으려고 했다. PSG의 경우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이른바 MNM 조합이 있지만 네이마르의 상황이 불투명해지면서 동포지션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치는 은쿤쿠를 타깃으로 설정하고 영입전에 뛰어든 모양이다.

 

다만, 은쿤쿠의 재계약 조항 중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이 조항은 2023년 여름에 발동이 되며,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유로(약 820억)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의 케이스를 참고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 시즌 이후에 떠날 가능성을 남겨두어서 많은 팀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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